영화2015. 11. 7. 09:32



"왜 부모에게 커밍아웃을 안해?"

"너는 LGBT 문화 중에 니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지?" 


양성애자 애인인 쉬린에 대해서, 

정통 부치이자 생협 조합원이자 부자 부모도 없는 맥신은 빈정상하고 믿지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너랑 산 시간은 결국 시간 낭비가 될 것 같다. 그만하자" 라고 말하는 맥신.


쉬린은 헤어진 동안에 결국 개지랄을 하고 방황을 하고 (진짜 웃기고 귀엽다. 쉬린..........) 

그리고 독신의 시간을 거쳐

초부자 이란계 엄마와 오빠에게도 커밍아웃을 하고, 

억지로 가서 돈벌이하고 있던 초등학교 영아반에서도 애들과 멋진 합일을 이루고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가며 어떻게든 다시 잡고 싶었던 맥신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는다

그녀의 마지막 표정을 잡는 달리는 뉴욕 지하철에서의 롱 테이크


말개진 얼굴이란

기쁘다고도 슬프다고도, 후련하다고도, 깨달았다고, 담담하다고도 표현하기 좀 애매하고 힘들고 아쉬운

그런 거다. 

그냥 그 표정을 마주보며 염화미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쉬린, 너는 좋은 사람이야! 

맥신도 :) 그리고 뉴욕대 법대 교수님은 널 좋아하는 거 같아. 여러가지로 봤을 때 ㅎㅎㅎ


PS. 근데 아래 프라이드 영화제 소개페이지에서 시놉시스 글 중 마지막 문장은 뭔 말인지 모르겠네. 



Appropriate Behavior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감독 : 데지레 아카반
출연 : 데지레 아카반,레베카 핸더슨, 할리 파이퍼
2014 | 86분 | U.K | 컬러 | HDCAM | 극영화 | 장편 | 15+
영어·페르시아어+한글자막

11/2(월) 19:30 @서울아트시네마 | 11/4(수) 17:20 @인디스페이스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지역순회상영작

2014 프로빈스타운국제영화제 - 탠저린 엔터테인먼트 쥬스상 수상
2014 선댄스 영화제 
2014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 심사위원 대상 수상

양성애자인 쉬린이 완벽한 페르시안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일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녀는 보수적인 가족에게 버림을 받을까봐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녀의 전 여자친구 맥신은 그런 쉬린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다. 쉬린은 이런 상황에 굴하지 않고 오빠의 약혼 발표 일에 일련의 범성애적이며 무모한 장난 같은 소심한 반란을 준비한다.



"넌 내 스타일이 아니예요" (첫만남에서, 맥신이 한 말 ㅋㅋㅋ)






Posted by 오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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